위대하지만 고집스럽게 어리석은, 그러나 그만큼 믿어볼만한 존재는 무엇인가: 인간의 흑역사_톰 필립스 저
이 글은 원래 이 블로그 주인장이 군 생활하던 2021년 상반기, 비행단 독후감 대회가 열렸을 때 포상휴가나 한번 벌어보자는 심정하에 쓴 것이다. 다소 불순한(?) 목적을 가지고 쓴 글이긴 한데, 문서 정리하던 중 생각이 나서 좀 다듬어 올려본다. 그리고 이 글 자체가 군에 있을 때 쓴 것이기 때문에 군인이라는 부여된 정체성을 가지고 쓴 글임을 감안하고 읽기 바란다. “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......” 우리가 주변을 둘러보면서, 뉴스를 보면서 1번쯤은 하는 말이다. 왜 세상에는 어지럽게, 온갖 막장스러운 일이 벌어지는가? 지금까지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자연계의 강자 위에 군림해 온 ‘위대한 존재’ 인간은 왜 이렇게 멍청한 짓을 자주 벌인단 말인가? 필자는 ‘지적인 존재’의 전혀 지..
독서
2024. 9. 20. 01:46